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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정리하면서 16년 동안의 많은 기억들이 스쳐갔다. 구석구석에 가려져 있던 기억들, 상자속에 넣어 놓았던 기억들.
비가 유난히 많이 내린 한주였다.
마지막 날에 남은 술 버릴때 실감이 났다. 이제 끝이구나.
한잔 한잔 부어서 팔던 것들이 한순간에 아무에게도 필요가 없어진 상황.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동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미련도 아쉬움도 내 젊음의 한 페이지도 흘려 보낸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에 미쳐서 보냈던 내 인생의 여름 날 소나기와도 같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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