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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창문이 국기들로 가려져 있었다.
Where the drums were

철거 후 모습, 참 낯설다.




이랬던 곳이!!
The place where the bar was


연기처럼 사라졌다.

An entrance
The left is the bar, the right is the stage.

태초의 모습으로 모든 것이 돌아갔다.
슬프고 감정이 매우 복잡할 줄 알았는데 차분하고 담담한게 좀 이상했다.

아마도 조금이나마 있던 감정이 한달 넘게 질질 끌어오던 마지막 철거 일처리 때문에 다 말라버렸을까. 이 건물/공간에 1%의 미련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웃음소리, 음악소리, 열정적인 라이브 밴드 공연은 행복한 기억으로 이미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지역 단골분들과 뮤지션 분들께는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bar 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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